옛날 서양잡지 ‘퍽 Puck’에 실렸던 풍자화들 ‥
24.07.0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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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과서에서 보셨던 그 유명한 그림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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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과잉 교육의 미래’
 
어째 우리를 보는듯한 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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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일관성’
 
해외엔 퍼주면서 (…)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학대하는 미 연방정부의 태도를 꼬집고 있습니다.
 
참 인종차별의 방향이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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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나라를 둘러싼 열강의 각축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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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화단 운동 때 그려진 만평

 
당대 만평치고는 독특하게도 양쪽 모두를 종교의 가르침을 벗어나 다투고 있음을 꼬집고 있습니다.
 
예수님 옆에는 있는건 공자님입니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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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과거의 목소리’

 
루이 16세가 차르 니콜라이 2세에게 경고하는 모습입닏. 당시 러시아 내부 상황이 개판이었죠…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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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수면병’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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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구 열강이 중국의 악습을 잘라준다는… 그림입니다.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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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인디언 티피 – 과거와 현재’
 
요렇게 아메리카 원주민에게 꽤나 동정적인 그림들이 많이 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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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세상은 점점 좋아지는 중’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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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불행은 동반자를 사랑한다’

 
유럽의 병자 오스만이 동양의 병자 청나라를 보고 웃고 있습니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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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일 전쟁 승리 후 그려진 그림.

 
새로운 열강 일본 제국의 탄생입니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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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극동의 훈련 조교’
 
아주 작은 조선도 보이네요.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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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유럽 외교의 균형자’
 
비스마르크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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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그에겐 너무 많다!’

 
제 2차 보어 전쟁 만평입니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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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스승과 제자’

 
유럽이 동양을 훈련시킨다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불러일으킬거라는 늬앙스의 풍자화입니다.
 
당대에는 이런 황화론이 꽤 유행했나봐요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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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나 지금이나 러시아는 서구의 적…

 
차르를 비꼬고 제국을 비난하는 만평이 많이 보입니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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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황화론’

정의, 진보, 관용… 등등 좋은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일본이 박해, 절대주의, 폭정으로 민중을 학대하는 러시아를 참교육하는 그림입니다.
 
이렇게 러시아와 맞짱 뜨던 일본을 좋게 보는 그림이 제법 있었습니다만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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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일 전쟁이 끝나고 그려진 이 그림처럼 부상하는 일본을 경계하는 그림들이 나오기 시작했다네요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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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-가톨릭 풍자화입니다.

 
당대엔 꽤 흔했던 주제인데 교황청이 뭐 미국을 위협하고 쥐어 흔들거라는 그런 이야기입니다.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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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04년에 그려진 동아시아 정세 풍자화.

 
군신 마르스가 기대에 가득찬 눈으로 전쟁이 다가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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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성 윌리엄 복음’
 
빌재앙.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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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세기 초 무한 건함 경쟁을 풍자한 그림입니다.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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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대 아일랜드인들에 대한 시선을 엿볼 수 있는 그림들…
 
도대체 같은 백인이면서 이렇게까지 혐오스럽게 그렸던 이유가 뭐였을까요.
 

옛날 서양잡지 ‘퍽 Puck’에 실렸던 풍자화들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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